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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철스님 비운 자리 지키는 상좌 원택스님(일요인터뷰)
◎“3,000배로 인연 맺어 출가”/“너 어제 한말 맞더냐” 제자들 수행 채찍/첫 가르침 “속이지말라” 이제야 참뜻 알듯 체로금풍. 아집과 망상의 잎들을 털어버린 초겨울의 나무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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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주 탄현 일대 새 관광지로 부상
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일대(1백70만평)가 남북통일에 대비한 통일동산 조성사업으로 수도권의 새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. 자유로와 인접한 한강변에 조성중인 통일동산에는 지난 9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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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5)전북 부안군 부안읍|관광도시로 나래펴는 「예향」
부안군은 소백산맥 한줄기가 옥답천리 호남평야 허리를 뛰어 넘은 뒤 서해를 깊숙이 가로질러 변산반도를 이루고있는 곳에 자리잡아 선사시대부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온 유서 깊은 고장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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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입은 영혼에 구원의 춤사위
「상한 갈대라도 하늘아래선/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/뿌리 깊으면야/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/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/…」 최근 지리산 등반 도중 숨진 고정희 시인의 『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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벚꽃놀이 서울·진해서 대규모 축제
춘분이 지나고 남녘에서 화신이 들려 오면서 서울·경남에서 동시에 대대적인 벚꽃 축제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. 먼저 서울에서는 능동 어린이 대공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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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현대미술 「현주소」 살핀다
독일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3개의 전시회가 나란히 마련돼 주목된다. 이 전시회들은 특히 회화와 조각등 고전적 미술형식을 벗어나 기계문명·도시환경과 관련된 「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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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재등 험준한 고개들을 굽이굽이 넘는 국도를 따라 안동에 들어서다 보면 양지바른 구릉에 알맞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묘들이며, 고가들이 안동이 전통의 고장임을 일깨운다. 퇴계 이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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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2)상주시
『서보수문만 열어 놓으면 상주앞들 수천 두 락에 이 논귀 저 논귀 물이 넘네. 물댈라 애쓰지 말고 수금포 가래만 어깨에 메고 상주 남강 모퉁이로 우리네 농부들 보 치러가세.』 순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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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
◇로버트 라우센버그 판화전〓6월9일까지 표화랑 (547)7337. 미국 팝아트 대표작가의 콜라주를 이용한 현대판화 ◇마이클 맥밀런 조각전〓6월1∼17일 국제화랑 (735)844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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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형도 유작시집 『입속의 검은 잎』 출간
요절한 시인 기형도씨의 유고시집 『입속의 검은 잎』이 출간 됐다. 지난달말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된 이 시집에는 그가 남긴 총 61편의 시와 함께 문학평론가 김현씨의 해설「영원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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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2불로 즐긴「레닌그라드 필」-레닌그라드 김경희 특파원
소련에서 잠시나마 「레닌」을 잊고 살수 있을까. 레닌그라드의 경우는 도시이름 자체부터 그렇거니와 거리·공원·광장·도서관·박물관 등에 온통「레닌」이란 이름이 붙어있고 곳곳에 「레닌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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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수근 2주기 추모 전시회·공연
14일고김수근교수 (건축가·전국민대조형대학장·사진)의 2주기를 맞아 정식으로 김수근문화재단이 설립되어 이경성씨(국립 현대미술관장)를 이사장으로 뽑았다. 김씨가 작고한 해인 8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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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국선 외면한 시민행사
5월18일-. 광주 망월동 시립공원묘지 5·18희생자들이 묻힌 제3묘역은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뒤덮였다. 8년만에 「족쇄풀린 추모의 발길」이 전국에서 몰려 「제8주기 5·18민중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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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겨레의 집」「추모의 자리」등 독립기념관 시설명칭 확정
독립기념관(관장 안춘생)은 오는 8월 개관을 앞두고 기념관 경내에 있는 각종 시설과 지역에 대한 명칭을 김윤학교수(건국대·국어학)등 각계의 자문을 받아 확정했다. 확정된 명칭과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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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수근씨 「추모전」기념비제막등 행사
「공간」그룹 창립인이며 『공간』지 창간인인 건축가 김수근씨 1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벌어진다. 오는 14일 공능사옥(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봉일천리64의36) 에서 김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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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속과 여체로 한국미추구
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창조,「민족화가」란 이름이 붙었던 최영임화백의 1주기추모전이 11월4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관훈동 나화랑에서 열린다. 이번 추모전은 최화백의 작품 변화과정을 한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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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악원사물놀이 상쇠 고 김용배씨 추모굿
지난1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국악계에 충격을 던져준 국립국악원의 사물놀이상쇠 고 김용배씨(31)를 위한 추모굿이 26일 하오7시 공간사랑에서 베풀어진다. 공간사랑 주최로 김덕수씨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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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|'86 예산을 풀어본다.
물질생활의 발전에 발맞추어 이제 우리의 정신생활도 의관을 갖춘 선진 문화국으로 진입하자는게 국민과 정부 모두의 여망이다. 의젓한 성숙사회를 향한 당면 문화예술정책과제는 국민 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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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인의 예술정신 내손으로 기리고파…
최근 작고한 예술가의 아내들중 남편을 기념하는 상을 만들고 회고록을 출판하는 등으로 고인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 관심을 모은다. 대부분의 예술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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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랑 유치진 선생 10주기 추모제
리얼리즘연극을 이땅에 뿌리내린 동랑 유치진선생의 작고 10주기를 맞아 10일하오7시 고인에 대한 추모제가 드라머센터에서 열린다. 서울예술전문대 동문회가 마련한 추모제에는 추모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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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·예술제 등 푸짐한 한달
10월중의 문화행사 이모저모 10월은 문화의 달-. 높고 푸른 가을 하늘아래 풍성한 수확과 함께 갖가지 문화예술 행사들이 푸짐하게 펼쳐진다. 「문화의 날」(10월20일)을 정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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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회
▲제8회 대학로 서양화전 =6일까지 경운동 한국 아탑 미술관 ▲제1회 용마루모임 건축 작품전 =6일까지 종로2가 예총 회관 ▲오광태 사진전 =6일까지 부산 로타리 전시관 ▲하?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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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마음의 세계 가꾸는덴 음악이 제일"
『음악은 음악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간이면 누구나 다 가까이 하고 음악과 더불어 즐거워 해야하는 보편성을 지닌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.』 피아니스트가 아니면서 지난 5월 서울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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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문화사절 카롤린·칼송의 세계
○…「파리·오페라·발레」의 침체성을 극복하기 위해 75년 1월「롤프·리베르만」「오페라」관장은「파리·오페라」좌 연구「그룹」을 창설, 오는 19∼23일 중앙일보·동양방송 초청으로 내한